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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반포 아파트는 갭투자용으로 인기" 청주 주민들은 반발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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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팔지 않기로 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는 ‘갭투자용’으로 인기를 끄는 아파트라는 보도가 나왔다.
   
노영민 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보유하기로 한 아파트는 한신서래 아파트다. 1987년 준공됐고, 414가구로 중소규모 단지다. 3·7호선 고속터미널역과는 약 400m, 9호선 신반포역과는 500m가량 떨어져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래마을 카페거리, 국립중앙도서관, 몽마르뜨 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뿐 아니라 주거 환경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신서래 아파트는 재건축 투자용 아파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일간지는 이 아파트가 재건축 초입에도 들어서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다른 고가의 반포 아파트와 비교하면 오히려 저평가돼 있어 투자하기에 좋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엔 대부분 '갭투자용'으로 산다”고 말했다. 다른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한신서래 아파트는 워낙 오래됐기 때문에 실수요보다는 '현금 부자'가 투자 용도로 매입하는 곳”이라며 “인근에 평당 1억원하는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이 아파트의 가격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투기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노 실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이 아파트 20평(67㎡ㆍ공급면적)을 갖고 있다. 현재는 노 실장 아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이 집을 2006년 5월 2억8000만원에 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평의 경우 가장 최근에 매매된 건 2019년 10월 3일인데, 거래 금액은 10억이었다.
신문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실거래가 기준으로 3억7500만원 올랐다. 현재 호가는 15억원 초중반대 형성돼 있다고 한다. 호가 기준으로 노 실장 아파트는 14년 만에 5.5배 오른 셈”이라고 보도했다.
노 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반포) 아파트’를 선택하자, 노 실장의 지역구였던 청주 주민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청주 지역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청주 단물 다 빠졌다. 개돼지들 내 집 받으라’는 것이냐” “아파트 두 채 다 안 팔고 버티다가 청주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얻어맞고 상승세 둔화하자 곧바로 청주 아파트를 팔아버렸다. 이런 사람이 진짜 투기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청주 주민들은 또 인터넷에 “매청노” “‘지역구는 4년이지만 부동산은 평생’이라는 것이냐” “생활 터전이 서울이라니 이제 청주에서는 안 봐도 되겠다” 등의 글을 올렸다. 심지어 민주당에 온라인으로 탈당을 신청한 것을 ‘인증’한 글들도 있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노 실장을 겨냥해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역구 유권자 전체의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July 04, 2020 at 09: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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