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코로나 확산 자녀교육책 인기…'완전학습 바이블' 껑충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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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8 10:19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8월 4주차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가운데 청소년 학습과 교육 방법에 관한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차트를 살펴보면 자녀교육 학습 전문가인 인생멘토 임작가의 '완전학습 바이블'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완전학습 바이블'은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2위에 올랐고 교보문고에서도 출간과 함께 9위로 진입했다.

임작가는 구독자 1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가 약 12년 간 조사하고 연구해 온 자녀교육 및 학습 철학을 '완전학습 바이블'에 담았다.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자녀 교육과 공부 습관 지도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제로 출간 되자마자 2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청소년 분야 스테디 셀러로 꼽히는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예스24 4위, 인터파크 6위, 교보문고 17위를 기록했다.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책으로, '민사고 성경책'이란 별명도 가진 책이다.

또 전교 꼴찌에서 전국 1등이 되기까지 한 공부의 모든 것을 담은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예스24에서 1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가정생활 분야 내 자녀학습서뿐만 아니라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한동일의 공부법', '공부하는 뇌' 등 여러 분야에서 공부를 주제로 한 도서가 눈길을 끌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부모들이 자녀 학습에 참여도가 더욱 높아져 다양한 학습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 ▲부의 대이동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등 경제 흐름과 이론서, 투자서 등이 두루 상위권을 차지했고 허지웅, 박진영 등 연예인과 방송인들의 에세이 인기도 이어졌다.

다음은 8월4주차 예스24 베스트셀러 차트.

1.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강양구·권경애·김경율·서민·진중권/천년의상상)
2. 완전학습 바이블(임작가/다산에듀)
3.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4. 이토록 공부가 재미 있어지는 순간(박성혁/다산북스)
5. 살고 싶다는 농담(허지웅/웅진지식하우스)
6.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7.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6(설민석·잼스토리 글·박성일 그림/단꿈아이)
8.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오마이북)
9. 트바로티, 김호중(김호중 글·스토리베리 구성/스튜디오오드리)
10. 어른의 어휘력(유선경/앤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