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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렌트한다` 긱경제 채용 플랫폼 인기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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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의 탤런트뱅크가 성공적인 `긱경제(Gig Economy)` 채용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첫 선을 보이고 출시 2년을 맞은 탤런트뱅크는 시니어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면 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신상품 론칭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시니어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은 인력채용 대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과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해 중소기업에 호응을 얻고 있다.

공식 출시 이후 2년간 약 700건의 전문가와 기업간 프로젝트를 매칭해 주고 있다. 주목할 것은 재의뢰율이 60%가 넘는다는 것.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많이 의뢰한 분야는 마케팅(23%), 경영전략·신사업(19%), 영업·구매·유통(17%), IT(13%), 엔지니어링(10%), 재무·투자(7%), 인사·총무(6%) 순이었다. 이 외에도 디자인·패션, 법무·대정부 등도 있었다.

의뢰 기업들의 규모(매출액 기준)를 살펴보면 `10억 이상~ 100억 미만`(37%), `10억 미만`(31%), `100억 이상 ~ 1000억 미만`(20%), `1000억 이상`(12%) 순으로 중소 규모 기업에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에서도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는 2200여 명의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전문 경력자들로, 평균 나이는 53.8세다. 서류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의 직업은 프리랜서(47%), 재직자(37%), 사업자(16%)로 구성된다. 회사에 근무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지만 `N잡`으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절반이 넘는다.

전문가들의 업무분야는 경영전략·신사업(38%), 마케팅(13%), 엔지니어링(11%), 영업·구매·유통(10%) 등이다. 이 외에도 IT, 인사·총무, 재무·투자 등 10개 분야가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이후 탤런트뱅크의 프로젝트 의뢰 건수는 이전 대비 급증세다. 지난해 4분기 월평균 의뢰 건수는 70건이었지만 코로나가 본격화한 3월 이후 월평균 100건을 넘어섰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신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 프로젝트 의뢰가 늘었다"면서 "기업들이 위기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탁 휴넷대표는 "탤런트뱅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며 "긱경제를 대표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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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20 at 08: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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