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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이 괴롭혀서 슬기가 도와줬다'…SM 연습생 출신 후쿠하라 모네의 폭로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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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이 한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인한 인성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전 일본인 연습생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SM 전 연습생인 후쿠하라 모네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는 후쿠하라 모네가 "연습생이었을 때 주현언니가 날 괴롭혔고 그때 슬기언니가 도와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적은 글이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지난 21일 15년 경력의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예인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한 연예인이 20분간 자신의 면전에 대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을 녹취했다고 밝힌 그는 후속 행동을 취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해시태그로 아이린과 슬기를 짐작하게 할만한 'psycho'(싸이코)와 'monster'(몬스터)를 달았다. 두 단어는 이들의 노래 제목이다.

A씨의 폭로 이후 아이린과 그의 소속사는 사과문을 남기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아이린과 함께 일했다고 밝힌 스태프들의 폭로가 줄줄이 터지면서 아이린의 인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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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후 사망' 소식 연일 불거지고
수도권 병원發 집단감염 산발적 발생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나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반 만에 150명 이상 나왔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이 불거진 영향이다. 날씨가 추워져 감염병이 번지기 쉬워진 가운데 최근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면서 다른 감염병의 동시유행,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가 커졌다. 트윈데믹은 일선 의료체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일선 시민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코로나 신규확진 151명…집단감염 여전

23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121명)보다 더 늘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138명, 해외유입 환자가 17명이다.

하루 신규 환자가 15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11일 이후 42일 만이다. 문제는 이 같은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요양ㆍ재활병원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계속 나온다는 점이다.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지 열흘가량 지났으나 환자추이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당국이 기대했던 '일상과 방역의 조화'라는 구호가 무색해졌다.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서에서 관내 학원강사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수도권 일대 요양병원ㆍ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층이 모인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 검사에 나선 후 추가로 집단감염을 찾아내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시설 내 집단감염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점유율은 20%가 채 안되고, 최근 집단감염이 불거진 수도권이나 경상권의 경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절반 이상 남아있는 등 환자를 치료할 여력은 충분하다. 다만 최근 집단발병처럼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 환자가 단기간 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마냥 낙관할 수는 없는 처지다.

"고령자, 편안한 환경에서 예방접종해야"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독감 예방접종을 둘러싸고 불확실한 불안감이 번지고 있는 점도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코로나19나 독감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비슷해 진단검사 전에는 의료진도 구분이 어렵다. 동시유행으로 번질 경우 일선 의료현장의 부담이 늘고 최악의 경우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은 백신ㆍ치료제가 있는 독감만이라도 유행억제를 위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접종 후 숨졌다는 소식은 쏟아지고 있으나 사인 등을 규명하기 까지는 몇 주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시민 사이에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코로나19 국면이 열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일선 역학조사 인력의 피로도가 가중돼 독감 백신에 대한 조사가 원활치 않은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전국적으로 독감백신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부병원에서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독감을 접종하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독감 백신의 경우 오랜 기간 접종하면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의료계에선 최근 불거진 '접종 후 사망' 논란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조교수(예방의학)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번 백신 유통과 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우려는 백신관리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으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과도한 관심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독감에 걸려 중증폐렴이나 기저질환 악화로 숨지는 이가 해마다 3000명에 달한다"면서 "고령자라면 접종 하루 전 숙면을 취하는 한편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예약해서 접종 전 오래 기다리지 않는 등 느긋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접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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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시 교사·묵인·방조 여부 수사 의뢰

7일 오전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말 첫 국회 상주 직원 확진자가 나온 이후 세 번째 확진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청과 소통관을 일부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국회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회 사무처가 출입기자증을 활용해 국회를 무단으로 드나든 삼성전자 전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출입기자로 등록해 출입증을 발급받고 이를 대관업무 수행에 활용한 삼성전자 전 간부를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문서부정행사, 건조물침입 협의로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당시 고용주였던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지시 교사·묵인·방조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전 간부의 출입기자 등록을 즉시 취소했고 이후 1년 간 출입기자 등록 신청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를 결정했다.

사무처는 지난 7일 관련 내용이 처음 밝혀진 이후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20일에는 국회 사무총장 직속 국회 언론환경개선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제재 수준과 향후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무처 조사 결과 그가 소속된 언론사 코리아뉴스팩토리는 당사자 개인이 운영하던 언론사로 파악됐다. 현재 언론사 사이트가 폐쇄되는 등 언론사로서의 운영도 중단된 상황임을 고려해 해당 언론사 소속 출입기자 다른 1명의 등록도 취소했다. 사무처는 1년 동안 해당 언론사의 출입기자 등록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무처는 부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 출입등록 신청시 언론사의 공공성과 신청 기자의 상주 취재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등록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수사 결과와 상관 없이 소속 임직원이 해당 기업의 정보수집과 민원 활동을 위해 출입기자증을 부정하게 활용한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재발방지와 철저한 점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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