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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러 인기…외화예금 급증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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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잔액 845억달러 넘어 2012년 통계 이후 최대 규모

금융사도 마케팅 적극 펼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화예금이 급증하고 있다.

또 이런 추세에 발맞춰 금융회사들은 외화예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45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6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2012년 6월 해당 통계가 처음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다. 외화예금 잔액은 2월 685억1000만달러에서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71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174억달러로 14억2000만달러 늘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보다 35억4000만달러 증가한 734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86.9%를 차지했다. 엔화예금도 45억2000만달러로 5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유로화예금은 36억1000만달러로 5억3000만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의 경우 기업의 결제대금 예치, 개인의 현물환 순매수 등으로 증가했지만 유로화는 기업의 예치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은 이자 수익과 함께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환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또 일반 예금처럼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외화예금의 증가에는 최근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7~8월 동안 ‘정해인과 함께하는 신! 나!(는) 외화예금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사진). 신규로 외화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해당 월말 기준 1000달러 이상 잔액을 보유한 고객에게 ‘올리툰 파우치 세트’ 등 농협은행의 캐릭터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8월말까지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연결계좌로 등록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7 썸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을 6월말 출시했다. 이는 거래환율 지정 기능을 탑재해 희망환율로 외화 자동 매입·매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협은행은 8월말까지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July 26,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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